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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 동메달 획득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사진)가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우는 14일 그레코로만형 75kg에 출전, 1회전에서 맞수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와 맞붙었으나 심판의 부정확한 판정으로 이 경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김현우는 판정의 논란을 이겨내고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현우는 이 경기에서 보조 스타르체비치(크로아티아)를 6-4로 꺾었다. 남자 축구는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태극전사들은 13일 오후 5시 (시카고 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격돌했다. 한국 선수들은 내용 면에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14분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1실점, 0대1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독보적인 효녀 종목이었던, 여자 핸드볼은 프랑스와의 4차전에서 패하며 (1무3패)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여자 핸드볼은 올림픽 출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됐던, 여자 하키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2대3으로 역전패 하며 최종 1무4패로 씁쓸하게 대회를 끝마쳤다. 반면 배드민턴에서는 복식조들이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남자복식의 유연성-이용대 조, 김기정-김사랑 조,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조, 여자복식 이소희-장예나 조, 신승찬-정경은 조 모두 8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남녀단식의 손완호, 성지현도 16강에 진출했다. 남자 탁구는 스웨덴에 3대1로 완승해 세계최강 중국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여자배구는 8강 진출을 확정됐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14

[리우 올림픽 중계석] 골프, 112년만에 올림픽 복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안병훈(CJ)이 이번 대회 골프 첫 버디를 기록, 3언더파 68타를 쳤다. 안병훈은 선두와 5타차 공동 9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왕정훈(한국체대)은 1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 중이다. 골프는 112년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다시 채택됐다. 배드민턴이 예선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리우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남자 배드민턴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유연성-이용대 조는 호주에, 김기정-김사랑 조는 폴란드에 각각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 조는 미국에 압승, 여자복식의 이소희-장예나 조 역시 불가리아에 승리를 거뒀다. 복싱 남자 밴텀급(56kg)의 함상명(용인대)은 유일한 한국 출전선수로 베네수엘라의 빅토르 로드리게스에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에 출전한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는 8강전에서 에스토니아와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5-8위 결정전에 진출, 최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던 종목이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남자 유도에서는 100kg이하 급의 조구함(수원시청)이 16강에서 한판패 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날 열린 여자 배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세트스코어 3-0으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행의 8부능선을 넘었다. 여자 핸드볼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골키퍼 오영란이 경기 종료 후,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32-32, 2연패 후 무승부를 기록, 1무 2패로 조5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남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리우 올림픽 7일째를 맞은 한국선수단은 11일 오후 5시 현재(시카고 시간) 금메달 5, 은메달 2, 동메달 4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11

여자 양궁 ‘짱콩’ 장혜진 ‘금’ 획득

역시 여자 양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올림픽 8연패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전 종목 석권하며 세계 최강임을 재차 입증한 것. ‘짱콩’ 장혜진(LH)은 지난 11일 열린 결승전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를 만나 6-2 (27-26, 26-28, 27-26, 29-27)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장혜진은 이번 대회 한국 첫 2관왕에 오르며, 김수녕-윤미진-박성현-기보배에 이어 양궁 스타로 떠올랐다. 빅 매치는 한국 선수끼리의 준결승전이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기보배와 장혜진은 경기 시작 전 감독과 코치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발사대에 들어섰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과는 7-3 (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장혜진이 승리했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만나 바람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6-4 (26-25, 28-29, 26-25, 21-27,30-25) 로 제압, 최미선(광주여대)의 복수에 성공하며 귀중한 동메달을 따냈다. 최미선은 8강전에서 만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첫 발이 바람의 영향으로 5점을 기록하는 등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며 8강서 탈락, 아쉽게 개인전 메달 싹쓸이가 무산됐다. 김도경 기자

2016-08-11

[리우 올림픽 중계석] 유도·펜싱 귀중한 동메달 획득

리우 올림픽 6일째를 맞은 한국선수단이 10일 오후 6시 현재(시카고 시간) 금메달 4,은메달2, 동메달 3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펜싱 사브르의 간판스타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헝가리의 아론 칠라지를 맞아 12-15로 석패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아베디니를 맞아 15-8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아베디니에 16강전에서 패했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의 복수에 성공하며 한국 사상 첫 사브르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펜싱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출전한 2명 모두 조기 탈락했다. 올림픽 4회 연속 출전한 여자 플러레 남현희(성남시청)는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 아쉬운 패배로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전희숙(서울시청)은 세계랭킹 4위, 러시아의 샤나예바를 맞아 선전했지만,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유도 90kg 이하급의 곽동한(하이원)은 예선부터 세계랭킹 1위의 면모를 보였다. 16강까지는 한판승 행진이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조지아의 리파르텔리니에게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뉘만에 한판승을 거두며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우승후보였던 여자유도 70kg 이하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은 16강서 충격 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양궁에서는 남자개인전에 출전한 구본찬(현대제철)과 여자부의 최미선(광주여대)이 동반 16강 진출로 양궁 올림픽 사상 첫 전종목 석권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남자 수영의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은 자유형 1,500m 출전을 포기하고 올림픽 일정을 마감했다. 여자 수영의 ‘기대주’ 안세현(울산광역시청)은 접영200m 결승 문턱에서 좌절해 올림픽의 벽을 실감했다. 여자 하키는 3연패를 당하며 8강 진출이 어렵게 되었다.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0-2로 패하며 3경기 연속 승점을 쌓지 못하고 6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 중국과 스페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10

진종오, 올림픽 사상 첫 3연패! 세계 사격 역사 새로 썼다

“지금까지 딴 메달 중 가장 무거운 금메달입니다. 늦게 금메달을 따서 죄송합니다.” ‘대한민국 사격의 신’ 진종오(KT)가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사격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진종오는 10일 열린 남자 사격 50m 권총 결선에서 193.7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당당 1위, 한국에 4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역전극이었다. 진종오는 4번째 시리즈 첫 번째 발이 표적 6.6을 맞추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19발 만에 선두였던 베트남의 후앙 수안 빈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 종목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개인전 3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축구에서 태극전사들은 멕시코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권창훈(수원삼성)의 벼락같은 골로 1대0 승리하며 올림픽2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예선을 통과,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D조 2위로 8강에 오른 온두라스와 13일 오후 2시 4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 전에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원톱, 손흥민(토트넘)·권창훈(수원삼성)·류승우(레버쿠젠)가 2선에 자리했다. 한국은 전반전을 끌려 다니며 0-0으로 마무리, 후반들어 76분 권창훈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찬 강한 슛이 골망을 흔들며 1대0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날 남자 유도 90kg이하 급의 곽동한,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10

여자 양궁서 리우 첫 남북대결 성사 <남 장혜진, 북 강은주>

리우 올림픽 5일째를 맞은 한국선수단이 9일 오후 5시 현재(시카고 시간)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1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여자 사격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25m 권총 ‘디펜딩 챔피언’ 김장미(우리은행)는 상위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도에서는 남자 81kg 이하급의 이승수(국군체육부대)와 여자63kg 이하급의 박지윤이 조기탈락하며 유도의 부진이 이어졌다. 박지윤은 불과 3개월 전 열린 2016 바쿠 그랜드슬램에 출전해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후 수술 대신 치료를 선택하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다.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었기에 누구보다도 아쉬운 탈락이라는 평가다. 부부 동반 메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남자역도 69kg에서는 원정식(고양시청)이 예선 탈락했다. 특히, 원정식은 여자역도 53kg의 ‘기적의 동메달’ 윤진희(경북개발공사)의 남편으로 윤진희의 현역 복귀를 권유했었다. 반면, 양궁대표팀의 이승윤(코오롱)과 장혜진(LH)이 동반 16강에 선착하며 8일 남자 양궁 김우진(청주시청)의 충격적인 패배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장혜진은 16강에서 북한의 강은주와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자수영의 ‘기대주’ 안세현(SK텔레콤)은 접영200m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반면 박태환(인천광역시청)은 자유형400m,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번 리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1,500m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전날 열린(8일) 여자배구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은 강호 러시아를 만나 분전한 끝에 1:3으로 패했다. 또한 여자 수영 2OOm 개인혼영에서 한국기록과 타이를 이룬 김서영(경북도청)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탁구 역시 남녀 모두 개인전에서 탈락했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09

세계를 뒤흔든 금빛 찌르기

박상영(한국체대)이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 사상 첫 에페 금메달이다. 세계랭킹이 상대적으로 낮은 박상영은 9일 노메달 위기에 처했던 한국펜싱을 벼랑 끝에서 구해내며 자신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이 그리 높지 않은 박상영은 이날 16강에서 세계 2위 이탈리아의 엔리코 가로조, 8강에서 세계 10위 스위스의 맥스 하인저를 완파, 파란을 예고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박상영은 헝가리의 제자 임레를 맞아 한 때 9-13으로 밀렸지만, 끈질긴 공격으로 14-14 동점을 만든 후 기습적인 찌르기로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와 함께 한국 선수들의 메달 사냥은 오늘(10일)도 계속된다. 한국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KT)는 오늘50m 권총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올림픽 종목 3연패’라는 세계 사격 역사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 펜싱에서는 플러레 개인전에 출전하는 ‘한국 펜싱의 자존심’ 남현희(성남시청)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현희는 이번 리우 올림픽이 통산 4번째 대회로 2008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또한 남자 펜싱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역시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아 개인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남자 유도에서는 90kg 이하급의 곽동한(하이원)이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편 남자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를 맞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4점(1승1무)으로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피지와 독일의 경기와 관계없이, 멕시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09

여자 양궁 기보배 16강 선착

한국선수단이 8일 오후 5시 현재(시카고 시간)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1로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여자양궁대표팀의 기보배(광주시청)는 여자개인 32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마르첸코 베로니카를 세트점수 6-2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수영에서는 기분 좋은 승전보가 전해졌다. 200m 개인혼영에 출전한 김서영(경북도청)은 한국기록과 타이(2분11초75)를 이루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남유선(광주시체육회)은 예선경기 조 4위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탁구 단식에서는 여자부 서효원(렛츠런파그)이 미국의 릴리 장을 세트 점수 4: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은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롱을 맞아 분전했으나, 세트점수 2대4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 이상수(삼성생명)와 여자부 전지희(포스코에너지)또한 각각 16강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죽음의 조로 분류된 여자하키 A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를 맞아 0-4로 패했다. 여자하키팀은 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1-4로 패해, 이번 경기까지 2패 골득실 -7에 그쳐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남녀 조정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동용, 김예지는 기후 악화로 뒤늦게 치러진 패자부활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도경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08

우승후보 줄줄이 탈락 ‘충격’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기대했던 효자종목에서 한국의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대회 4일차인 8일 현재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양궁, 사격, 유도, 펜싱 등 기대종목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기록해 올림픽 목표달성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먼저 남자 양궁에서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개인 32강전에서 충격 패했다. 김우진은 이날 64강에서 짐바브웨의 벤 서덜랜드를 6-0(27-22 28-26 28-25)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진출했으나 에가 아가타에게 2-6(29-27 27-28 24-27 27-28)으로 졌다. 김우진은 경기를 마친 뒤 “이번 올림픽을 위해 정말 많은 것을 준비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난 느낌”이라며 “그저 오늘 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유도에서도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랭킹 1, 2위에 빛나는 남자 유도 60kg 이하급 김원진(양주시청), 73kg 이하급 안창림(수원시청), 여자 유도 57kg 이하급 김잔디(양주시청)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이날 출전한 선수들의 경우 메달 획득의 기대가 높았지만 올림픽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도에서는 8일 현재 2개의 은메달(남자66kg 이하급 안바울, 여자48kg 이하급 정보경)을 기록하고 있다. 펜싱에서는 여자 사브르 김지연(익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김지연은 여자 사브르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게 13-15로 역전패 했다. 또한 기대주였던 여자 에페의 신아람(계룡시청)역시 32강전에서 패하며 지난 런던대회 오심의 악몽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KT)는 지난 6일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에 그쳤지만 오는 10일(수) 50m 권총 부문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도경 기자 kim.dokyung@koreadaily.com

2016-08-08

[리우 올림픽 중계석] 한국, 유도서 은메달 2개

한국선수단이 연일 승전보를 전하며 목표 달성 (금메달 10- 종합순위 10)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사상 첫 남미에서 열린 제31회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은 경기 이틀째인 7일 오후 5시 현재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은 대회 1일차 여자 유도에서 나왔다. 48kg 이하급에 출전한 정보경(안산시청)은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었던 8강전 몽골의 우란셋세그 뭉크하밧과의 경기에서 반칙승을 이끌어 냈다. 결승에서 만난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와의 경기에서 초반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1분 57초 상대의 안뒤축 후리기에 절반을 허용했다. 여자 유도에서 메달이 나온 것은 20년만에 처음이다. 7일에는 남자 유도에서도 은메달소식이 전해졌다. 66kg 이하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레를 맞아 아쉬운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준결승에서 안바울은 일본의 마사시를 맞아 연장전에서 되치기 유효승을 거뒀다. 여자역도에서는 깜짝 메달이 나왔다. 53kg의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인상·용상 합계 199kg으로 3위를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윤진희는 두 아이 출산 후 다시 도전한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는 예선에서 승점을 챙겼다. 남자 축구는 7일 독일과의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황희찬이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선전했으나 3대3 무승부를 기록,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짓는데 실패했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여자배구 A조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숙적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지난 런던올림픽에서의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여자 대표팀은 2세트부터 김연경의 스파이크, 막내 이재영의 멋진 공격과 양효진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으로 가볍게 예선 첫 승리를 챙겼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남자 수영에서 박태환은 자유형200m, 400m 에서 박태환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특히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의 주종목이라 기대가 컸지만 2년의 공백이 아쉬운 결과였다. 김도경 기자

2016-08-07

금빛, 그 아름다움 속으로…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했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 등 대표팀은 7일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8-49 55-51 51-5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지 않게 됐다. 여자 양궁은 준결승에서 대만을, 8강에선 일본을 각각 꺾었다. 또 본선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지난 6일 한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24ㆍ청주시청), 구본찬(23ㆍ현대제철), 이승윤(21ㆍ코오롱) 등 3인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양궁팀은 6일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다. 이날 남자 양궁대표팀은 8강 네덜란드, 4강 호주, 결승 미국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양궁은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김도경·이철재 기자

2016-08-07

한국, 호주전 완승 …결승 진출

LPGA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 예선에서 한국이 호주에 완승을 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3일 한국과 호주와의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되자 주최 측은 24일 오전 7시 경기를 재개했다. 24일 오전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김세영-유소연 조는 호주 카리웹-레베카 아티스에 3홀을 앞선 채 16번홀에서 2점을 획득했으며 전인지-양희영 조 또한 호주의 이민지-오수현 조에 1홀 차로 앞선 채 여유있는 흐름을 이어갔다. 싱글 매치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는 양희영 선수는 “어제 졌는데 오늘 이기게 돼서 기쁘고 퍼팅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인지한테 미안한 점도 많았는데 인지가 많이 도와줬다. 3일 동안 함께 잘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인지 선수는 “어제 숙소에 들어온 후 빨리 잠을 자고 평소와 똑같이 준비를 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싱글 매치를 위해서 시간이 있을 때 체력 단련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선수는 “소연이 언니와 함께 3일 동안 해온 것처럼 하면 될 것 같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어떻게 공격적으로 갈 것인지가 결정될 것 같다”며 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4점을 획득, 총 8점으로 A조 1등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대만은 3승 1무 2패로 총 7점으로 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첫 출전한 B조 영국은 4승 1무 1패로 9점을 획득, 조 1위로 23일 결승을 확정지었으며 미국 또한 3승 1무 2패 총 7점으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23일과 24일 전인지-양희영 조와 호주의 이민지-오수현 조의 대결은 한국계 선수간의 맞대결로 한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4일 오전에도 2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시 현재 결승전에 임하고 있다. 김민희, 김도경 기자

2016-07-25

한국, 아쉽지만 선전했다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21일부터 24일까지 메리트 클럽(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총 12점을 획득했다. 24일 한국은 예선전 8점을 보태 이번 대회에서 총 12점을 획득, 준우승을 차지했다. 싱글 매치 플레이 4경기에서 2승 2패를 하며 총 6승 4패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 총점 13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영(23·미래에셋)과 양희영(27·PNS),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속한 한국팀은 23일 오후 뇌우로 중단된 경기를 24일 오전 7시부터 치러 4승 2패로 승점 8점을 획득, A조 1등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 싱글 매치 첫 주자로 나선 양희영은 일본계 한국인 하루 노무라(24·한국이름 문민경)와의 경기에서 5번홀까지 1홀차로 앞섰지만 7번홀부터 1홀차, 15번홀부터 3홀차를 내주며 만회하지 못한 채 16번홀을 마치고 3홀차로 패했다. 이어 두 번째 주자 전인지 또한 첫 홀부터 상대팀인 대만 테레사 루에게 끌려다니기 시작, 15번홀에서 4홀차로 완패했다. 그러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두 번째 출전인 유소연은 초반부터 미국 렉시 톰슨을 1홀 차로 제압,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6번홀부터 1홀 차로 앞서던 유소연은 17번홀에서 격차를 2홀차로 벌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세영 역시 영국의 찰리 헐에게 5홀차 승리를 거뒀으나 한국은 1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한편 오후 2시 54분경 뇌우로 인해 중단된 경기는 3시 56분에 재개, 총 나흘간의 본 경기 일정을 마쳤다. 2년마다 열리는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인천시 송도 국제 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민희·김도경 기자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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